티스토리 뷰
서래마을 규자카야 규랑
규랑스시, 돈가스김치 나베, 말차 냉소바
그나마 따스한 햇살이 비치던 날 오후
집 밖에서 일을 보고 난후 배가 고파서 들어간 초밥집...
바로 서래마을에 위치한 규자카야 규랑이다.
들어가서 보니 주말에 술 한잔하러 오면 좋을 것 같은 아담한 곳...
개인룸이 있어 조용히 친구와 술잔을 기울이기에도 안성맞춤이란 생각이 든다.
하지만 내가 갔을 때는 점심시간!!
점심 메뉴를 주문해야 할 텐데...
창문의 창호지를 뚫고 들어오는 따스한 햇살에
시원한 말차 냉소바
규랑스시
돈가스김치 나베
를 주문했다.
먼저 나온 냉소바의 육수를 한입 들이키니 정말 시원하고 달큰하다.
온도도 차갑지만 육수에 무를 갈아 넣어서 일까?
시원함이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.
면발은 제법 굵직하고 적당히 쫄깃하다.
잘 끊어지는 걸 보면 쫄깃함보다는 탱탱하다고 표현해야 할까?
일반 냉모밀하고는 조금 다른 면이라 좀 더 든든한 느낌이 든다.
시원함에 쫀득한 면발~
말차 냉소바를 크게 한입 먹으니 바로 등장한 돈가스김치 나베.
돈가스는 좋아하지만 먹고 나면 항상 입안에 스크래치가 생겨 선택한 메뉴다.
두툼한 돈가스가 바삭한 튀김옷을 입고 있는데...김치찌개에 튀김옷이 적셔져
촉촉한 튀김옷이 그 안에 들어있는 두툼한 고기와 잘 어울린다.
찌개만 먹으면 좀 짠데 돈가스와 위에 덮여있는 계란과 함께 먹으면 간간하니 맛있다.
밥이 같이 나오니 감치찌개 반찬하고 먹는 느낌도 나고...
마지막으로 나온 규랑스시.
회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내가 같이 간 언니를 위해 주문한 규랑스시.
비주얼이... 참 좋다.
초밥 위에 올려져 있는 회의 상태가 참 신선해 보여 나도 모르게 하나를 집어 입으로 쏙~
나처럼 회 초보자는 먼저 익힌 초밥을 먼저먹어야 실패가 없다.
그리고...
문어나 참치 부위를 먹으면 거부감 없이 시도하기 좋다.
스시 초보자들은 연어알이나 성게알등 좀 화려한 비주얼을 가진 초밥은 생각을 좀 하고 시도하는 걸 권한다.
간혹 입에 넣었다가 향이 강해 깜짝 놀라는 경우가 많기 때문^^
이런 부위는 회 킬러들에게 양보하자 ㅎ
연어는 아주 바람직하다.
물컹거리는 식감을 싫어하지만 않는다면 씹었을 때 사과향이 나면서 기분 좋게 만들어준다.
배부르고 만족스러운 점심.
회를 잘 못먹는 나에게도 규랑스시는 맛있었다.
다리를 내릴 수 있는 편안한 자리가 있어 더욱 좋은 곳.
다음에는 저녁에 한번 들러 사케도 마셔봐야겠다.
'씬'의 힐링라이프 오늘 뭐먹지?는 계속됩니다~
'건강&식품 정보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춘곤증 원인과 춘곤증에 좋은 음식 (0) | 2018.04.19 |
---|---|
봄철 자외선 차단 제대로 알고 하자!(기미, 주근깨, 잡티 예방) (0) | 2018.04.16 |
화정역맛집] 화정우시장 소고기를 구워보자! (0) | 2018.04.14 |
봄철 알레르기에 좋은 식품과 필수영양소 (0) | 2018.04.13 |
봄 꽃가루 알레르기 원인과 대처방법 (0) | 2018.04.12 |